이번 주 1차 접종 70% 돌파 가시화…오늘부터 추석특별 방역대책 시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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석민수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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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]

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 추석 전 인구의 70% 1차 접종이라는 정부 목표 달성은 이번 주 내에 가능해 보입니다.

오늘부터는 추석을 앞두고 특별 방역 대책이 시행되는데,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요양병원과 시설의 면회도 할 수 있게 됩니다.

석민수 기자입니다.

[리포트]

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,313만여 명.

전체 인구 대비 64.5%입니다.

지난 토요일 하루도 32만여 명이 새로 백신을 맞았습니다.

최근 일주일 새 1차 접종자가 313만여 명 더 늘어나 접종률은 6%p 넘게 올랐습니다.

추석 전 1차 접종률 70%를 달성하려면 약 280만 명이 더 맞으면 됩니다.

기존 예약과 SNS를 이용한 잔여 백신 접종으로 평일 하루 약 60만 명이 1차 접종을 하는 지금 속도로는 충분해 보입니다.

2차까지 접종을 완전히 마치는 인구도 다음 달 말에는 전체의 70% 이상이 될 전망입니다.

정부는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추석 이후에는 2차 접종도 잔여 백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습니다.

오늘부터 2주 동안은 추석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.

전국 요양병원과 시설에서 방문 면회가 허용되는데, 환자와 면회객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지난 경우에만 가능합니다.

[최규동/휴앤락요양원 대표 : "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에 일정 (면회객) 숫자를 정해 놓고 해야 되고... 극도로 제한적으로 운영하는 게 맞죠. 어르신 뵙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일이 발생하면 안 되니까요."]

또 지역 간 이동이 늘 것에 대비해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, 고속도로 휴게소 등 13곳에는 임시 선별검사소가 마련됩니다.

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의 방역 점검도 강화됩니다.

방역당국은 올해 추석에는 가급적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고향을 방문할 것을 권했습니다.

KBS 뉴스 석민수입니다.

영상편집:성동혁/그래픽:강민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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